김총리 '설맞아 물가걱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새해 첫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새해를 맞아 공직자의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근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난방 문제와 화재, 폭설 등 재난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철저한 전력 수급 관리도 지시했다.

물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올해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 목표를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다"면서 “물가가 많이 올라 서민 부담이 크고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생활 물가 안정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세사업자 자금 지원, 근로자 체불 임금 해소 등에도 더욱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각 부처에서 새해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정책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제시한 핵심 국정과제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