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군 철수 이후 69명이 희생된 지난달 22일 바그다드 연쇄 폭탄 테러 희생자를 넘어서는 최대 규모로 이날 공격 대상은 시아파에 집중되며 이날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320㎞ 떨어진 나시리야 인근에사 자살 폭탄 공격으로 시아파 순례객 최소 45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순례객들은 시아파 성일(聖日)인 ‘아슈라’(지난달 6일) 이후 40일째를 맞아 성지(聖地) 카르발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 두 곳에서 4차례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 모두 2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