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 폭락하니…강원지역 한·육우 사육가구 14.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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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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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값 폭락하니…강원지역 한·육우 사육가구 14.3% 줄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강원지역 한·육우 사육가구가 줄어들고 있다.

6일 동북지방통계청의 '강원도지역 2011년 12월 가축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21만8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3.5%(8000 마리) 줄었다.

특히 한우의 경우 지난 2010년 12월(22만 8000 마리)에 비해 5.7% (1만 3000 마리) 감소한 21만 5000 마리로 집계됐다.

사육 가구수도 줄어 2011년 12월 현재 한ㆍ육우 사육 농가는 2010년 동월(1만 4000 가구) 대비 14.3%(2000 가구) 감소한 1만 2000 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산지가격이 폭락하면서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계절적 요인으로 송아지 생산마리수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반면 산지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돼지의 경우 재입식 농가가 늘면서 지난해 9월(19만2000 마리)보다 28.6%(5만 5000 마리) 증가한 24만7000 마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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