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지역구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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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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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선 한나라당 총선 예비후보 공식 지지<br/>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제공 의혹에는 언급 회피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박희태(73) 국회의장이 7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윤영석(46) 총선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보궐선거 때 다음에는 양산 출신 국회의원을 뽑아 달라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데 윤영석 동지는 바로 양산 토박이”라며 “윤 동지는 외모와 말씨·글·판단 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춘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지역구 모임에 참석해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하고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박 의장은 선관위 디도스 테러사건에 보좌관이 연루되고 전당대회 때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장 측은 돈봉투 살포 의혹사건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우리 쪽에서는 전달할 사람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한편, 박 의장은 오는 8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일본·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스리랑카 4개국을 순방한 뒤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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