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과 서방 각국의 이란 제재로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군이 해적에 납치된 아랍인을 구출해 화제다.
존 키르비 국방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기준) 걸프해에서 작전 중인 미국 해군이 소말리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해적에게 납치된 이란인 13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인들과 선박은 해적에게 풀려나 귀환하는 중이며 해적 15명은 미군에 생포돼 미국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함에 구금된 상태다.
레온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크레이그 풀러 존 스테니스 기동타격대사령관에게 전화해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미국의 정신"이라며 작전 성공을 축하했다.
이란은 이번 구출에 대해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아랍어 국영방송 알아람에 출연해 "이란 선원의 목숨을 구해준 미군의 행동은 인도주의적이며 긍정적인 행동"이라며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그런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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