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상승해 2010년 9월(4.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중 농림수산품은 채소, 과실 및 축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4% 상승했다.
또한 공산품은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와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력·수도·가스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월대비 2.6%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 부문의 경우 운수, 금융 및 기타서비스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1.6%,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4.9%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에너지는 전월대비 1.2% 상승했고 IT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총 생산자물가지수는 6.1% 상승률을 보여 2010년과 2009년 상승률인 3.8%, -0.2%보다 크게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물이 지난해 평균 7.4% 올랐고 공산품은 7.7%, 전력ㆍ수도ㆍ가스는 5.8%, 서비스는 1.8% 상승했다.
농림수산물 가운데 곡물이 상승률 1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축산물(13.3%), 과실(10.1%), 수산 식품(3.5%), 채소(-6.8%)의 순이었다.
공산품 중에는 석유(21.0%), 화학(14.2%), 1차금속(11.6%)이 많이 올랐다. 서비스는 기타서비스(3.1%), 금융(2.9%), 운수(2.7%), 부동산(0.8%) 등의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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