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으나, 유럽 펀드(+2.1억달러)는 9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독일이나 프랑스, 스위스 등 개별국가 펀드에서는 순유출세가 지속됐으나, 유럽전체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순유입세가 늘어난 것이 특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후정 연구원은 “ETF 를 제외한 미국 펀드(-14.1억달러)에서는 17주째 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ETF 에서도 2.9억달러가 빠져나갔다”며 “미국 펀드의 순유출로 선진지역 펀드(-18.1억달러)는 3주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신흥지역펀드(+4.6억달러)는 GEM 펀드(+8.0억달러)의 순유입에 힘입어 8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Asia exJapan 펀드(-1.3억달러)의 순유출규모도 2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EMEA(-1.5억달러)와 Latin(-0.7억달러)펀드에서는 순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한국관련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GEM, Asia ex Japan, International, Pacific)는 GEM 펀드와 Pacific(+1.7억달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2주 연속 순유입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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