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도 전자거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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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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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나 스마트 TV에서도 인터넷 뱅킹 및 쇼핑 등의 전자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전자거래에 필요한 인증·암호화와 공인인증서 등 보안 모듈을 지원하지 않아 전자거래를 할 수 없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케이사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 인증, 전자서명, 지불 등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채널(Smart Channel)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ETRI는 2010년 4월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설치해 전자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서명(Smart Sign)’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채널 기술은 스마트폰에 태블릿 PC나 스마트 TV 등 다른 스마트기기를 연동시켜 인증, 전자서명, 지불 등의 요청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스마트지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기 및 브라우저의 종류와 상관없이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이 가능하며, 웹브라우저와 웹서버 간의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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