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 3년여간 중국에서 유치한 인재 수는 이전 30년간 영입해 온 인재 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천인계획 책임자 중 하나인 장둥(張棟) 중공중앙조직부 인재국 부순시원은 최근 청두(成都)에서 열린 '천인계획 전문가 간친회'에서 "중국의 사회·경제 발전이 많은 해외인재에게 역략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고 밝혔다.
천인계획에 발맞춰 2010년 중국 정부에 의해 스카웃된 에너지 전문가 류커(劉科)는 "천인계획은 중국의 발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해외인재들에게 플랫폼이 되어주었다"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베이징(北京)저탄소청정에너지연구소에도 50여명의 유학파 인재들이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류커는 또 "유학파 등 인재들이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며 "천인계획은 중국의 미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인계획은 중국 당국이 해외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해 2008년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인재유치 프로젝트로, 2008년 이후 5~10년간 과학자 등 세계적 수준의 학자 2000여명을 영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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