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 [사진 = 경남FC]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남FC가 9일 수비수를 2명 영입했다.
경남FC는 9일 강민혁(제주)과 고재성(중국 난창)을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강민혁은 지난 2006년 경남FC의 창단 멤버다. 연습생으로 입단했지만 그해 바로 프로무대 주전 선수 자리를 꿰찼던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이다. 2007년 고향팀 제주로 이적한 이후 2년간 광주 상무서 군복무를 마쳤고 2010년 제주로 복귀해서 제주 유나이티드 재건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이적으로 그는 5년 만에 다시 경남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강민혁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2006년보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고 환경도 변했다. 팀 적응이 우선이다. 경기장에서 죽기살기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또한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자세가 돼 있다. 경남을 많이 응원해주실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재성은 2008시즌 내셔널리그 수원시청, 2009~2010시즌 성남 일화에서 활약했던 수비수로 2010년 성남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뒤 중국 난창으로 이적했다.
국내로 돌아온 고재성은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8위권 내에 드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경남FC에 입단한 각오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