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4분기는 잊고 시작하는 2012년을 보자"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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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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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패션에 대해 2012년 신규 브랜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 않고 신규 매장 오픈 역시 2011년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 예정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패션은 4분기 매출 4608억원, 영업이익 53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4%p 하락한 11.6%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반면 수익성이 악화되었는데, 이는 할인 판매와 일회성 비용이 4분기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재고는 2분기 대비 1336억원 증가했다”며 “2007년 이후 분기별 최대 재고 증가치였던 598억원 대비 3배 가량 늘었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브랜드 인수와 매장 증가에 따른 확보 재고 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재고는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생산 관리에 따른 생산량 축소와 판매에 따른 기존 브랜드 재고 축소가 4분기에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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