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영업이익 회복추세 진입”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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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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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SDI가 올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회복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적정주가는 1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해 시장예상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애플이 올 1분기 아이패드3 출시를 앞두고 아이패드2 물량 재고조정을 단행하며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도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1분기 부터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태블릿PC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가 증가하고 노트북 업체의 재고축적 수요도래로 원통형 전지 수요 회복 등이 예상된다”며 “1분기 배당금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한 379억원으로 추정돼 분기 영업이익의 회복세는 1분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폴리머 전지의 적지투자가 이어져 시장 지배력 강화가 예고된다”며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태양광 전자축소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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