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일본연맹으로부터 '키지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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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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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대교그룹 회장, 왼쪽)가 일본보이스카우트연맹에서 수여하는 ‘키지장’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대교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일본보이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키지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지장은 일본연맹이 오랜 시간 스카우트운동에 공적을 쌓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공로상으로, 창립 90년 동안 영국 엘리제스 여왕·스웨덴 칼 구스타프 국왕·미국 닉슨 대통령 등 단 31명에게만 수여됐다.

지난 2008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취임한 강 총재는 일본연맹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스카우트가 민간외교활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일본에 인도적 차원에서 약 1억 7000만원 상당의 해양심층수 10만 병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연맹과 일본연맹은 지난 8일 창립 90주년을 함께 맞이하며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연맹은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일 유스포럼, 한·일 친선교류 등 다양한 청소년 교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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