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생태계 우수지역인 장항습지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국ㆍ지방비를 포함하여 8천만원의 예산으로 벼 1만8천kg을 확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체결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먹이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고양환경운동연합, PGA습지생태연구소 회원과 공무원 등 15명이 장항습지를 찾은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일시에 장항습지에 출입하여 먹이를 제공하기보다는 적은 인원이 규칙적으로 먹이를 제공하여 사람들의 접근으로 인한 철새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한편, 시는 겨울철 부족한 먹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으로 먹이를 공급하여 보호종을 포함한 철새들이 꾸준히 장항습지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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