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작년 4분기 국민연금이 신규로 5% 이상 보유하게 된 20개 종목들이 변동장세 속 나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종목의 4분기 평균 주가 증감률은 13.7%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 신규 5% 이상 보유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업체 한국콜마(보유지분 8.61%)의 4분기 주가 상승률은 37.88%로 나타났다. 이어 우주일렉트로닉스(8.37%)의 주가 상승률은 59.25%로 나타났고, 이녹스(7.23%) 주가 상승률은 70.62%를 기록했다.
4분기 40% 이상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들은 삼성정밀화학, 실리콘웍스, 태광 등이었다. 국민연금이 5.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은 46.81%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실리콘웍스(5.07%)와 태광(5.03%) 등도 각각 45.45%, 42.51% 주가가 상승했다.
이밖에 대상(6.12%) 29.32%, 테라세미콘(6.28%) 14.38%, 신흥기계(6.16%) 7.6%, 아이마켓코리아(5%) 3.18% 순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곳은 국민연금이 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양사였다. 삼양사는 지난달 5일 재상장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28.68% 하락했다.
이어 에스엘(5%) 주가가 12.39% 빠졌고 현대위아(5.05%) 8.06%, 우리금융지주((5.07%)는 8% 주가가 빠졌다.
이밖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닉, 포스코켐텍, SK텔레콤, 한일이화, 유비벨록스 등이 7% 이내로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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