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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습지' 2.81㎢ 보호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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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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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한반도습지' 2.81㎢ 보호지역 지정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영월이 '한반도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12일 환경부는 강원 영월군에 있는 '한반도습지' 2.8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반도습지는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하천습지로 석회동굴과 바위절벽 등이 발달해있다. 한반도를 빼닮은 모양의 절벽지형이 있어 관광명소가 됐다.

멸종위기Ⅰ급인 수달, Ⅱ급인 삵ㆍ돌상어ㆍ묵납자루ㆍ층층둥글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어름치ㆍ붉은새매ㆍ황조롱이 등 8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한다.

전체 생물종은 식물 257종, 포유류 9종, 조류 35종, 육상곤충 69종 등 모두 432종이 분포한다. 담수어류 31종 중 15종이 한국 특산종일 정도로 생물학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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