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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연출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 5년만에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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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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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11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정웅인 예지원등 캐스팅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장진의 연극 ‘서툰 사람들’이 5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유료 점유율 102%기록, ‘전회 전석 매진’으로 대학로 연극의 흥행 역사를 다시 썼던 작품이다.

오는 2월 11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배우 류덕환이 2002년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0년 만에 장진 연출과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류덕환은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 ‘묻지마 패밀리’ 등에도 출연했다.

또한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팔색조 배우 정웅인, 예지원과 '서툰 사람들'로 첫 연극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배우 이채영이 포복절도할 웃음을 들고 찾아 온다.

2007년 ‘연극열전 2’의 첫 번째 작품으로 초연한 ‘서툰 사람들’은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 등 연기파 배우들에 탤런트 한채영이 합세해 137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툰 사람들’은 훔칠 물건보다는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먼저 털어놓는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가 보내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믹소란극이다.

어설프게 자살을 시도하는 김추락, 유화이를 짝사랑하는 카세일즈맨 서팔호, 화이의 별난 아버지 유달수로 1인 3역을 하는 멀티맨은 김병옥이 맡았다. 공연은 5월 28일까지.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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