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2 호주오픈’ 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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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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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 운영차량 101대 전달<br/>각종 이벤트 참가자 호주행

지난 12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기아차 ‘2012 호주오픈’ 운영차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 스티브 우드 대회 조직위원장. 라파엘 나달 기아차 홍보대사, 김종우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2012 호주오픈 테니스’를 5일여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테네스 4대 그랜드슬램으로 꼽히는 이 대회에 메이저 스폰서다.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2주 동안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다.

기아차는 먼저 지난 12일, 김종우 호주판매법인장 및 스티브 우드 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차량 101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홍보대사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도 함께 했다.

K5(현지명 옵티마), 카니발, 쏘렌토R(쏘렌토), 프라이드(리오) 등 이날 전달된 자동차는 선수 및 관계자 의전 및 대회 운영에 사용된다.

앞서 18개국서 추첨을 통해 선발한 40명의 고객도 곧 호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 관람은 물론 현지 문화 체험 기회도 갖는다.

이번 대회의 서브 대회 격인 ‘기아차 아마추어 호주 오픈’도 진행한다. 17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한 예선을 거친 결선 진출자 34명은 멜버른 현지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지난 5일에는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 대표 20명의 발대식을 갖고, 현지로 출국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앞서 경기 진행을 돕고 현지 문화체험도 하는 400여 명의 볼키즈(Ballkids)를 한국 및 호주에서 선발한 바 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한층 활발해 진다. 공식 페이스북에 팬페이지를 개설하는 한편 호주오픈 홈페이지에 ‘기아 팬 오브 더 데이’ 코너를 만들어 매 경기마다 최고의 팬 3명을 선정, 경품 지급키로 했다.

한편 호주오픈은 기아차의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중 하나다. 지난 2002년부터 11년째 이 대회의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 내년 대회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해 둔 상태다.

호주오픈은 지난해 기준 160여 국가에 생중계 연 10억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회사 측은 집계하고 있다. 연간 브랜드 노출 시간도 6000시간, 금액으로 환산하면 7억 달러(약 8100억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종우 법인장은 “올해도 전세계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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