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1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0.3%, 수입물가는 0.2% 각각 전월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기준 수출물가는 2.5%, 수입물가는 7.1% 각각 올랐다.
수출입물가 상승은 원화가치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평균 환율은 1147.45원으로 11월말 1132.31원에 비해 1.3% 절하했다.
원자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중간재는 0.7%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7%, 0.6% 올랐다. 수출물가 역시 농림수산품(0.2%), 공산품(0.3%) 등 모든 부분에서 11월말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해 연중 수치로는 수출물가가 4.4%, 수입물가가 1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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