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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린 기아 타이거즈 일일 야구교실에서 손영민 선수가 한 어린이의 투구 폼을 교정해 주는 모습. 회사는 이날 팀 성적과 연계한 ‘타이거즈 러브 펀드’ 2억여 원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기아차 제공) |
기아차 임직원과 구단 소속 선수 및 임직원은 지난 2010년 시즌부터 팀 성적과 연계한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운영, 이듬해 초 이를 기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선수 14명, 구단 임직원 39명을 비롯한 3529명이 참여, 2억10005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9300만원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김상현, 최희섭, 이범호, 이용규, 윤석민, 서재응 등 14명의 선수도 여기에 참여했다.
이 금액은 전액 소외계층 어린이 및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여진다.
회사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선수들이 함께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펀드 모금을 통해 스포츠 나눔 경영을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남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기아차 임직원 및 구단 소속 선수와 임직원,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110명의 광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야구 꿈나무를 초청, 일일야구교실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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