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시티타워 설계, 삼우종합건축 컨소시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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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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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현상설계공모 심사결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디에스코리아, 에이앤유디자인그룹 컨소시엄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세계를 향해 열린 '에코 프리즘'(Eco Prism)이라는 설계개념 아래 보석 형상으로 대한민국과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설계안에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될 시티타워는 부지규모 3만3000㎡에 높이 450m에 이르는 국내 최고높이의 타워로써 청라국제도시의 특화시설인 중앙호수공원, 캐널웨이와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청라 시티타워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이번 설계공모는 국내최초로 진주혁신도시에 건립할 LH본사 신사옥 설계심사와 같이 국민참여 열린심사로 진행됐다. 설계심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됐으며 1단계에서는 4개 응모 작품 중 지자체 및 중앙전문가, 시민대표를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를 통해 2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2단계에서는 주민대표 등 참관단의 입회하에 계획·구조·경제성 등 다방면의 전문가 및 해당 지자체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토론방식을 도입한 평가를 통해 1개 작품이 결정됐다.

시티타워 총 사업비는 2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 착공된다. 준공은 2014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청라 시티타워를 국제적 수준으로 건립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핵심 랜드마크시설로써 자리매김은 물론, 나아가 국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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