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오디션 방식의 대학생 대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유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형식의 대학생 대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공모전 ‘대학생 비즈니스 스쿨’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응모작을 접수한 뒤 한 번의 심사로 우승작을 뽑는 일반적인 공모전과 다르다. 제안서 심사, 합숙, 아이디어 심화, 공개 프레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식이다.
광고,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가하는 것도 특징이다.
2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의 주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다.
참가 자격은 4년제 국내외 대학생들이 4인 이상 6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인쇄 광고물 제작을 최종 목표로 두산인프라코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달 27일까지이며 대상 1팀에게는 해외 스포츠 마케팅 현장 체험 기회와 장학금 500만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게는 각각 4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다음달 9일부터 2박 3일간의 합숙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비즈니스 스쿨’에 입소하게 된다. 마케팅, 브랜드, 광고, 글로벌 비지니스와 관련된 전문가 강연을 듣고, 영감을 활용해 제안서를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이후 각 팀은 멘토들의 지도 아래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결선 진출을 다툰다. 결선에 진출한 6팀은 광고 제작 감독, 광고 디자이너로 구성된 멘토 그룹과 4일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
각 팀은 기획안을 현실화시키고 이를 적용한 인쇄 광고물을 작성해 심사위원과 다른 팀의 평가를 받는다. 합산된 평가 점수로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며, 우승팀의 아이디어는 기업 광고에 적용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제출한 기획안을 채점해서 순위를 가리는 단순한 아이디어 경합이 아닌, 합숙과 멘토링이 더해진 대학생 공모전은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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