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선수단 2012년도 연봉 재계약 현황 (단위 : 만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넥센 투수 손승락과 내야수 강정호가 구단과 연봉 협상을 완료하고 구단의 전지훈련 선수단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넥센 구단은 연봉 재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선수는 15일 출발하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표해왔다.
넥센은 15일 선수 47명과 2012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손승락과 강정호는 각각 2011년 연봉 1억3000만원과 1억6000만원을 받던 선수로 이번 재계약에 따라 각각 38.5%(5000만원)와 12.5%(2000만원)가 인상된 1억8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팀의 마무리 손승락은 부상을 당해 2011 시즌 초반 결장했지만 49경기에 출전해서 52⅓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2홀드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23경기에 출장해서(444타수) '125안타 63타점 53득점, 타율 2할8푼2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재계약에 따라 넥센은 2012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중 47명과 계약을 마쳤다. 15일까지 재계약을 마치지 못한 송지만, 마정길, 강귀태, 오재영은 전지훈련 명단서 제외돼, 국내에 잔류해 훈련과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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