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좌완 알렉스·우완 앤서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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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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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그라만, 앤서니 르루 [사진 = KIA타이거즈]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로페즈와 트레비스를 방출하고 외국인 좌완 투수를 찾던 KIA가 우완 앤서니 르루와 좌완 알렉스 그라만을 영입했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16일 알렉스 그라만(Alex Graman, 35, 좌투좌타), 엔서니 르루(Anthony  Lerew, 30, 우투우타)와 각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장 193㎝, 체중 91㎏'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미국 출신의 선수인 알렉스는 150㎞대 강속구와 체인지업 등 다채로운 변화구에 뛰어난 제구력까지 겸비한 선수로서 KIA에서는 불펜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4~2005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뉴욕 양키스 선수로 활약했고, 2006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로서 뛴 알렉스는 MLB에서 등판했던 통산 5경기에서는 승패가 없으며 지난해까지 6시즌을 뛰던 일본 리그에서는 통산 '13승 18패 52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역시 미국 출신으로 '신장 191㎝, 체중 96㎏'의 체격을 지닌 앤서니는 간결한 투구폼에 여러 구질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는다. 완투 능력이 뛰어나고 안정적 투구 밸런스를 지닌다는 점도 그의 장점이다.

앤서니는 MLB(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5시즌을 보내며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7.48'의 성적을 올렸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3시즌 동안 '62승 48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4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2군에 오래 있었다는 점이 약점이다.

한편 두 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서프라이즈에 차린 KIA의 스프링캠프에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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