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남성 접종연령 9~26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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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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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MSD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남성 접종연령을 9~26세로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 등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11·16·18형을 예방하는 4가 백신이다.

2007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남성의 경우 9~15세를 대상으로 접종해 왔다.

한국MDS 측은 “이번 확대 승인은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대한 ‘가다실’의 성인 남성 예방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에서 여성뿐 아니라 남아·성인 남성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HPV 백신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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