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中企 , 3400억원 해외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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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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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중소기업 733개사가 시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한 해 3400억원의 해외 신규 수출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소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비롯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사업, 전통산업 비즈니스 프라자, 국제섬유박람회, 국제식품대전 관내 중소수출업체 234개사에 국내마케팅을, 499개사에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소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은 실제 수출실적이나 전담부서조차 없어 애로를 겪고 있는 영세기업에 전문가를 투입해 수출을 코칭하고 71개국 202개사의 해외바이어를 발굴해 30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지역 내 백화점과 중소기업을 연결시켜줘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지속적 유통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전통기반산업에 대한 판로지원에 적극 나선 것도 수출 계약 성과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유럽, 아시아, CIS 등 총 12차례 해외전시회 성남관 및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앞으로 1,6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홍철 성남진흥재단 본부장은 “소기업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는 정책, 위기에 처한 전통산업에도 손을 내민 정책, 전시성이 아닌 실질적 이익이 기업에 돌아가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독자적 중소기업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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