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5년만에 돌아온 알앤비 그룹 원티드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9일 공개된 3집 정규 앨범 '빈티지'의 선 공개 싱글 곡 '라이크 유'는 음원 공개 당일 벅스를 비롯한 음원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상태다.
원티드가 음원을 발표한 것은 2007년 정규 2집 '세븐데이즈 앤드 원티드' 발매 이후 5년 만이다. '라이크 유'는 원티드와 친분이 두터웠던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피처링을 해줬다. 원티드의 전상환과 하동균이 작곡하고 최갑원이 가사를 붙인 곡이다.
'라이크 유'는 기존의 원티드의 알앤비 스타일에서 벗어나 포근하고 달달한 느낌의 어쿠스틱 앙상블로 변화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기타, 벨, 봉고로 이뤄진 심플한 구성의 로맨틱한 사운드가 감미로우면서 카리스마 있는 원티드 멤버의 보컬과 어우러졌다.
한편, 원티드는 20일 3집 정규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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