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KTX 승차권으로 사기 벌인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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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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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KTX 승차권으로 사기 벌인 20대 입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TX 승차권으로 사기를 벌인 20대가 붙잡혔다.

16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설을 앞두고 KTX 승차권 판매를 빙자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고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고씨는 지난해 10월28일께부터 2개월간 모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KTX 동반석 판매합니다'라고 글을 올린 뒤 돈을 보내면 좌석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506명으로부터 215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고씨는 카드빚 때문에 이러한 범행을 했으며 피해자들이 최근 고소ㆍ고발에 나서자 심적 부담을 느껴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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