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자력안전위회회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중소업체 스테인리스 식기건조대에서 방사성 물질 '코발트60'이 검출됐다.
앞서 이마트 측은 식기건조대에서 방사성 물질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자발적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 식기건조대 표면의 방사선량은 5.1~23.09 마이크로시버트로 측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제품이 납품된 전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방사선 노출량은 0.020~0.114밀리시버트였다. 연간 방사선 허용량의 2.0~11.2%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으나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며 “다만 고객들의 불안을 감안해 전량 회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제품은 이마트에서 133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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