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16 17: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태국은 지난해 극심한 홍수 피해를 입었지만 외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며 관광 대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해 1~11월 관광객 1710만명이 태국을 찾았으며 이는 2010년 같은 기간 관광객 규모인 1410만명보다 21.2% 증가한 수치라고 16일 밝혔다.

관광체육부는 “최근 태국을 강타한 홍수가 2011년 10~11월 관광객 수를 감소시켰지만 1~9월 관광객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관광체육부는 홍수 피해가 복구된 후 관광객이 급증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1월 태국에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 동아시아 관광객은 930만명을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27.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유럽에서는 440만명이, 남아시아에서는 110만명이 태국을 방문해 각각 13.6%와 19.8%의 관광객이 증가했다.

태국은 지난 7월 말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홍수로 760여명이 숨졌다. 유무형의 경제손실이 최대 5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