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 등 중화권 언론들은 향후 대만의 차이나 머니가 중국 대륙에 물밀 듯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산후이(郭山輝) ‘대륙전국 대만동포 투자기업연의회’ 회장은 “경제협력기본협정(ECFA)가 더욱 효과를 발휘해 양안 경제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궈 회장은 “특히 중국 본토의 의료·교육·문화 시장이 대만에 더욱 확대·개방되길 바란다”며 “금융이나 보험시장 개방에도 더욱 속도가 붙어 대만 기업들이 중국 본토에서 자금을 수월하게 조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왕바오(旺報)는 15일 대만의 한 정부 관리를 인용해 마잉주 총통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향후 서비스업 개방과 관련된 ECFA 후속협상이 2월경에 열릴 것이며, 투자보험 협상 역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열려 중국 대륙의 자금이 대만으로 물밀 듯이 쏟아져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마잉주 총통 연임 성공에 따라 대만 부동산 시장도 활황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얼어붙었던 대만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점차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잉주 총통 재임기간 대만은 중국과 ECFA를 체결하면서 양안 간 교역은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중국 국가대만판공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1일 ECFA 조기수확프로젝트가 전면 시행되면서 중국 본토 제품은 총 1억200만 달러의 관세혜택을, 대만 제품은 총 1800만 달러의 관세혜택을 입었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ECFA 제2차 감세 조치에 돌입하면서 총 94.5%에 달하는 조기수확프로그램 관련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보게 됐으며, 이로써 대만이 입는 관세 혜택은 무려 152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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