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전주변 지역민들 "원전 추가 건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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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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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 원전 주변에 사는 지역주민들이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 위험하다"라고 반발했다.

16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원전대책위원회는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 추가 건설은 위험을 더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온양읍 원전대책위는 "위험을 안고 사는 원전 주변지역 주민으로서 정당한 권익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에 분개한다"며 "하루속히 지원책을 개선해 온양읍민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지원법상 원전 반경 5㎞이내 지역에 지원금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주변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현재 발전소 주변지역지원법상 원전 반경 5㎞에 해당하는 울주군 서생면과 온산읍 일부 지역에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대책위는 그동안 2400명의 주민 서명을 받은 데 이어 탄원서를 만들어 17일 지식경제부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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