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은행·환전소 외 외환거래 금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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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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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란이 은행과 환전소 외 외환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16일 에라힘 다르비쉬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는 국영라디오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적발된 불법 거래 외환은 모두 몰수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란 당국의 이번 조치는 리알화의 가파른 가치 하락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리알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미국의 이란 중앙은행 제재 법안 서명 이전인 지난달보다 40% 정도 떨어졌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의 마수드 자자예리 사령관은 이날 현지 위성TV에 출연, 호르무즈 해협을 실제 봉쇄하더라도 미국이 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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