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 연구원은 "지난 주말 S&P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증시의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금융시장이 의연하게 버텨냈다는 점에도 추세적 상승 흐름으로 복귀하기는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며 "유로존 경기둔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급등 가능성 등과 함께 향후에도 증시의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헀다.
임 연구원은 "지금은 높아진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에 좀 더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지금으로서는 변동성 확대보다 박스권 상향 쪽으로 좀 더 무게 중심을 두는 전략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춘절 (春節) 과 중국 내수부양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중국 내수소비 관련주 및 실적 안정성이 높은 정보기술(IT)·자동차·내수소비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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