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영창뮤직이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2 NAMN쇼(NAMM Show : National Association of Music Merchants)에 참가한다.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NAMN쇼는, 100여 개 나라 1만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음악 전시회다.
영창뮤직은 올 초 사명과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한 뒤 처음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적 강점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영창뮤직은 200㎡ 가량의 대형 부스내 어쿠스틱 피아노와 디지털 브랜드 커즈와일을 별도로 구분해 전시함으로써, 어쿠스틱 피아노와 전문가용 전자악기를 동시 생산하는 전 세계 두 곳 뿐인 업체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어쿠스틱 피아노 부스는 'The Craftmanship'이란 주제로 전통적인 장인정신으로 완성된피아노 내부를 직접 설치해 표현한다. 또한 최고급 브랜드 알버트웨버의 신제품 2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영창뮤직은 이번 알버트웨버 신모델을 통해 올해 중국시장과 북미시장에서 고급화와 명품화로 독일생산 등 고가의 피아노들과 직접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악기 부스에서는 'The Scientist'를 주제로, 커즈와일을 세계적인 전자악기 브랜드로 성장시킨 레이 커즈와일(Raymond Kurzweil) 박사와 현재 커즈와일 보스턴 전자악기 연구소장 할 챔벌린(hal chamberlin) 박사를 소개한다.
특히 커즈와일만의 독창적인 음원합성방식 V.A.S.T (Variable Architecture Synthesis Technology)을 적용한 그랜드피아노 형태의 최고급 디지털피아노 MPG200와 인테리어 가구 느낌의 MPT100을 쇼 모델(Show Model)로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영창뮤직 서창환 대표이사는 "최근 많은 악기 업계가 독자적인 차별 기술 없이 상품의 포장과 상술만으로 높은 가격과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창뮤직은 세계최고 수준의 전자악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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