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DBMS 시장은 기존고객의 추가 라이선스 구매·유지보수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2046억 원대 규모를 형성했다.
지난해 하반기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연간 시장은 7.6% 성장한 415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한국IDC는 데이터웨어하우스 어플라이언스,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베이스·분석간의 통합 추세들이 시장 변화를 유발하는 직접적 원인들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웨어하우스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쿼리 처리 시간 단축 및 짧은 도입기간, 관리의 용이함,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비용절감 등의 장점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또 데이터웨어하우스 용도외에도 분석, 의사결정, 데이터 통합용 어플라이언스도 출시되고 있는데 이와 같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를 비즈니스 목적별로 사전 최적화시켜 각기 다른 고객 수요를 공략하는 어플라이언스 제품들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NoSQL 기술이 향후 기술표준이나 과금모델이 명확해지고 성공적인 도입사례가 증가하면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NoSQL 기술에 전문성을 갖춘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성환 한국IDC 선임 연구원은 “기업의 핵심 정보기술(IT) 인프라인 DBMS 의 경우 기존 고객의 추가 라이선스 구매·유지 보수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