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고졸 출신 9000명 채용…작년보다 10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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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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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터고 200명·고졸공채 500명·기타 수시채용 300명 등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고졸 출신 신입사원을 9000명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1000명 늘어난 규모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채용규모인 8000명 수준에, 올해는 추가로 마이스터고 200명·고졸공채 500명·기타 수시채용 300명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고졸자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는 교과부·학교와 협약을 통해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200명 이상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삼성은 지난 16일부터 학교장 추천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2월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된 학생에게는 회사별 프로그램에 따라 장학금 지급되며, 산업현장 인턴 등의 지원을 받고 졸업 후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또 그룹 고졸공채를 신설해 50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학교 추천을 통해 생산제조직 위주 인력을 선발했지만 고졸인력의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생산제조직 이외에 사무직, 소프트웨어직 등 다양한 직무에 공채를 실시해 취업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고졸공채는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직무적성검사·면접을 통해 선발해 본인 희망과 회사별 소요에 따라 적합한 회사와 직무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공채 이후에 발생하는 고졸인력에 대해서는 수시채용으로 300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채용규모 이상의 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 특히, 고졸인력의 사회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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