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특성화 살리기’는 관내 소규모 학교의 교육 콘텐츠를 차별화시켜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안성 대표 문화 상품인 남사당 풍물을 비롯해 골프, 수영, 가야금, 천문우주연구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도입돼 재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전면 시행에 따라 지난해(6개 학교, 1억6,800만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총 5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각 학교당 3,000만원의 특성화 비용(강사 인건비, 교재비 등)이 지원된다.
‘2012년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는 ▲서운초·안성남사당풍물 ▲현매초·인라인스케이트 ▲서삼초·철새 및 천문우주연구 ▲마전초·영어 ▲보체초·사물놀이 ▲삼죽초·수영 ▲보개초·독서논술 ▲미곡초·골프 ▲방초초·전일제 방과후 학교 ▲광선초·가야금 ▲개정초·남사당 풍물놀이 ▲죽화초·향당무 ▲산평초·독서논술 ▲동신초·기타 ▲개산초·리코더합주단 ▲원곡초·사물놀이 ▲고삼초·팬플릇 등으로, 관내 37개(분교포함) 초등학교 중 20개교(3곳 분교)가 100인 이하 소규모 학교다.
안성시 관계자는 “학교별 실정에 맞는 특성화 교육 과정을 통해 폐교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면 시행에 따라 그간 소외받았던 소규모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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