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승용차 방음벽 들이받아 일가족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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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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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창원에서 한 승용차가 방음벽을 들이받아 일가족이 숨졌다.

17일 오후 3시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국도 14호선 앞산휴게소 근처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 옆 방음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54)씨와 뒷자석에 타고 있던 이씨의 아내(48), 장모(89)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마산시내쪽에서 고성쪽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휴게소 맞은편 방음벽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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