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30분께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의 합금철 제조공장 전기로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54)씨가 2만2천v에 감전되며 2m 높이의 작업대에서 추락해 숨졌다.
동료 근로자 이모(40)씨는 경찰에서 "전기로 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이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이씨는 전기로 점검과 청소 작업 중이었으며, 양 손에서 전기에 탄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체 측의 안전규정 위반 등 과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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