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황금연휴’..中 관광객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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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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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투숙객 전년比 3배↑..제주도 급증 <br/>특수 기대감 고조..지자체 공격적 마케팅 ‘성과’

(아주경제 김문기. 진순현.기수정 기자) 중국 관광객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22~28일)에 국내에 대거 입국한다.

지난해 춘절 연휴에는 연평도 포격사건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주춤했다.

17일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지역 7개 주요 호텔과 리조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약현황(지난 12일 현재)에 따르면 춘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 8700여명이 각 시설에 머문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00여명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

이번주 춘절 관광 예약이 모두 끝나면 각 시설 전체 투숙객은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ㆍ용인ㆍ양평 한화리조트의 경우 중국인 예약객이 2300여명으로, 지난해 140여명과 비교해 16배 증가했다.

안산 리오호텔 중국인 예약자도 작년 240여명에서 1300여명으로, 용인 양지리조트 역시 440여명에서 1600여명으로 3~5배 늘었다.

파주의 쇼핑아울렛, DMZ, 용인 MBC드라미아를 포함한 한류 촬영지가 이들의 주요 투어 코스다.

제주도에는 춘절 연휴를 포함한 20~29일 1만7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8800명에 비해 9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특급호텔 예약률이 70~100%에 이르고 전세버스 예약률도 60%대를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인 23일 오후 2시15분과 2시5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베이징 및 상하이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삼다수와 감귤을 나눠주는 환영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인천에어포트 오션사이드호텔은 53개 객실 가운에 외국인에게 할당된 20개가 대부분 중국인으로 채워졌고, 제우메스 인천공항호텔도 25~30개 객실을 중국인이 차지, 더는 예약을 못 받고 있다.

이 같은 춘절 특수에 대해 경기도와 강원도 관계자는 “중국ㆍ대만ㆍ홍콩의 메이저 여행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언론ㆍ여행사 관계자 팸투어, 눈ㆍ스키 홍보 캠페인, 수학여행단 교류행사 등 공격적인 현지 홍보 마케팅을 벌인 효과”라고 입을 모았다.

또 “지난해 춘절에는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행을 꺼렸는데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이 중국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부 제주그랜드호텔 마케팅팀장은 “중국 관광객이 급증해 비행기 좌석이 없어 못 오는 경우도 있다”며 “항공사들이 춘절 연휴에 직항노선 특별기 운항을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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