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 시장 "한반도 평화정착 위해 고양시가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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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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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개성시와 고양시간 자매결연, 남북간 화훼산업 교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17일 오후 킨텍스에서 열린 ‘2020 고양평화특별시 실현을 위한 고양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최 시장은 이날‘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정책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시 차원의 다섯 가지 남북교류 구상을 발표했다. 우선 남북 지자체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개성시 자매결연 및 남북간 지방자치교류협력위원회 결성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오는 4월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때 북측 화훼사업 관련 인사의 고양 방문을 추진하는 등 남북간 화훼협력 사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 제30회 런던 올림픽 때 남북공동응원단 파견을 제안했다.

이어 또 그는 10월 고양 글로벌문화대축제 기간 호수공원~임진각~개성공단을 달리는 한반도 평화마라톤과 개성공단에서 공동 학술토론회 개최, 남북간 다양한 문화예술교류 추진도 검토하고 설명했다.

고양지역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사업과 연계해 북한 어린이, 임산부 등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뜻도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6월 고양시가 남북 교류협력의 중심도시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고양평화특별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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