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설 연휴 기간 모든 금융거래 중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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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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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설 연휴기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부산은행은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산시스템 교체를 위해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기존 전산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CD/ATM기를 이용한 현금거래는 물론 인터넷 뱅킹과 폰 뱅킹,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를 이용한 구매거래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자동화코너는 이 기간 아예 문을 닫을 예정이다.

다른 은행에서 부산은행으로 이체되는 자금거래도 중단된다. 설 연휴기간 세뱃돈이나 결제자금 등이 필요한 고객은 20일까지 거래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부산은행 신용카드를 이용한 물품구매와 타행 CD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다. 또 카드나 통장분실과 같은 사고신고도 콜센터(☎1588-6200)를 통해 할 수 있다.

하지만 공항과 여객터미널 등에서의 외화 환전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한편‘네오비스(NeoBS)’라 불리는 부산은행의 새 전산시스템은 2010년부터 500여명의 전산 인력이 투입돼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이다. 기존 전산시스템에 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대기시간도 크게 줄이는 등 금융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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