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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표지모델로 나온 산드라 갈. [사진=미국 골프다이제스트]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독일 출신 미녀 골퍼 산드라 갈(26)이 세계 남녀 프로골퍼 가운데 가장 ‘화끈한 선수’(the hottest golfer)로 꼽혔다.
골프전문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두 달동안 남녀 프로골퍼 16명씩, 총 32명을 선정한 후 그 가운데 누가 가장 화끈한 지를 골퍼들에게 물어 18일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선수들은 싱글 매치플레이처럼 1대1 녹다운 방식으로 겨뤘고, 이 과정에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다이제스트측은 밝혔다.
최종 결승에는 남자의 리키 파울러(24·미국)와 여자의 산드라 갈 두 명이 올라 남녀 성대결 양상이 됐다. 그러나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갈은 총 8만274명의 유효투표 가운데 99.61%의 지지를 받아 0.39%를 얻은 파울러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프로골퍼 가운데 가장 뜨거운 선수로 꼽혔다. 갈을 지지한 사람 가운데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았다.
이에 앞서 갈은 폴라 크리머(미국)를, 파울러는 아담 스콧(호주)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갈은 8등신 미녀 골퍼로 유명하다. 독일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처음 골프클럽을 잡은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선수생활을 하며 플로리다대(광고학)를 졸업했다. 2008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투어에서 보기 드물게 재색(才色)을 겸비한 선수다. 투어 홈페이지에는 그의 취미가 그림· 디자인· 춤· 워터보드 타기· 바이올린 연주· 모델 등이라고 소개됐다.
그래서 그동안 골프전문지나 화보 등에 수영복· 파티복· 평상복 차림의 모델로 자주 등장했다. 2009년에는 동료프로인 크리스티나 김, 안나 그레츠비엔 등과 함께 미국 스포츠전문 ‘ESPN 매거진’이 매년 게재하는 ‘바디 이슈’에 누드 차림으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
갈은 지난해 3월 KIA클래식에서 신지애를 따돌리고 투어 첫 승을 거두며 더 유명해졌다. 지난해 가을에는 미국-유럽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 유럽 대표로도 출전했다.
그는 선정된 후 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춤· 발레를 통해 유연성를 기르고 몸매를 관리한다. 최근 몇 년간 이종격투기 선수 데이브 허먼 및 슈퍼플렉스 밴드와 함께 했는데 근력 강화나 스피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물론 평소 달리기나 스트레칭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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