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18대 총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4선의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66)과 정치신인 김상도(53) 한나라당 의정부갑 위원장의 두번째 양자대결 구도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은 양자대결 구도에 큰 변수로 작용하던 친박계 홍문종(56) 경민대 총장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고 의정부을 출마를 공식하면서 문 의원과 김 위원장의 안도하는 모습이다.
지역 정가에서도 홍 총장이 빠진 상태에서 두 인물에 대적할 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 문 의원과 김 위원장의 대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5선을 통한 국회의장 꿈을 내심 비추고 있는 문 의원은 민주통합당 의정부갑위원장직에 집중하면서 본격적인 지키기에 돌입했다,
문 의원은 방어전 성격이 짙었던 지난 총선에서 김 위원장에 근소한 차이로 4선에 성공했지만,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문 의원은 기존 선거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지지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최대 현안사항인 뉴타운 건설사업과 호원IC 개통 등에 집중하며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분주하다
하지만 문 의원도 전국적으로 부는 ‘세대교체’, ‘물갈이론’ 바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지난 총선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관리해 온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지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문 의원에 비해 ‘세대교체’ 바람에 비교적 자유로운데다, 당내 후보가 난립하지 않아 지금부터 본선 경쟁 전략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장점이다.
김 위원장은 ‘구태의연한 정치판을 뒤엎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며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지지기반 다치기에 힘쓰는 등 여의도 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 4선 출신의 고참 현역의원에 맞서 정치신인이 얼마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활발한 의정활동을 내세워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문 의원에 맞서 어떻게 대안 후보로서의 면모를 부칵시킬지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이밖에도 통합진보당 박윤희(43) 전 민주노동당 당협위원장, 진보신당 목영대(48) 의정부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 상임위원장이 출마를 채비하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민주통합당의 바람이 이번 총선에서도 이어질지, 아니면 한나라당 민주통합당의 독무대를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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