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임종석, 정책위의장 이용섭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사무총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이용섭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홍영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 대표는 18일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김 현 부대변인이 전했다.

대변인의 경우 애초 조정식 의원이 내정됐으나 자신이 고사해 추후 인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2심 재판 중인 임 전 의원의 사무총장 발탁에는 검찰 개혁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삼화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