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나포된 중국 저장성(浙江省) 선적 어획물 운반선인 절대어운 32066호(150t)는 17일 오후 3시30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09km(한국 EEZ 내측 3km)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어획물을 운반하다 해경 경비함에 적발됐다.
절대어운 32066호는 지난 15일부터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들로부터 조기 등 어획물 5만kg을 인수받아 이동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이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 선장 왕모(48)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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