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는 10대들… 쇠파이프로 때리고 금품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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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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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중학교 후배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10대를 붙잡았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18일 중학교 후배들을 둔기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금품을 상습 갈취한 혐의(집단 흉기 등 상해)로 A(17ㆍ고1)군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17일 오후 6시께 화천군 인근 모 고교 강당 뒤에서 중학교 후배인 B(16ㆍ중3)군 등을 불러 모은 뒤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리는 등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3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르고 178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지난해 9월께는 화천군 붕어섬 인근 축구장에서 쇠 파이프로 중학교 후배들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PC방 등지에서 피해 중학생 가운데 1명에게 전화를 걸어 게임비와 담뱃값 등 금품을 요구하면, 피해학생 일부가 돈을 모아 상납받는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가해ㆍ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여죄와 추가 피해를 조사한 뒤 학교 폭력을 주도한 A군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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