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귀성길, 이것만은 꼭 챙겨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부모형제를 만나러 가는 부푼 가슴을 안고 운전대를 잡지만 평소보다 몇 배로 길어지는 운전에 차 안은 지루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이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귀성길 전쟁이 예상되면서 이를 겨냥한 업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간편 용품부터 유아용 휴대용 소변기까지. 장거리 운전 시 미리 챙겨야 할 용품을 알아보자.

▲ 가족의 안전은 아빠가 책임진다!

귀성길, 보통 운전을 도맡아 하는 아빠들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부터 체크해야 해야 한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이상기후로 겨울철 운전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차량용 안전 용품 구비는 필수적이다.

G마켓이 선보이는 ‘겨울 월동장비 3종세트’는 와일드 스마트 성에제거기, 카렉스 김서림 방지제, 카테크 스프레이 체인 등 총 3종으로 만일의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카렉스 스프레이체인은 뿌리기만 하면 체인을 장착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귀성길, 장시간 운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졸음운전.

특히 고속도로는 신호가 없고, 단조로운 풍경이 지속되기 때문에 ‘고속도로 최면현상’에 빠지기 쉬우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수이다.

하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했을 경우 졸음으로 인해 머리 흔들림이 감지되면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졸음방지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머리를 맑게 하는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에는 과라나 추출물 외에도 타우린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 보강성분이 들어가 있어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제격이다.

이 밖에도 국산 홍삼과 국산 가시오가피가 들어가 있어 탄산과 함께 머릿속까지 상쾌하게 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전국 휴게소들의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 내 주유소에는 운전자들의 졸음방지를 위한 ‘자작나무 산소방’이 설치돼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 안에서라도 충분한 휴식을, 엄마의 필수품

겨울철 종일 히터를 틀고 운전하는 차 안에 장시간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가급적 환기를 자주 시키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추운 날씨와 장거리 이동 중에는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피부에 즉시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미스트를 챙길 것을 추천한다.

스킨알엑스가 선보이는 베이식스의 미스트 ´주스레이´는 과일 성분이 함유된 미스트 제품으로 레몬, 키위, 블루베리, 망고 등 총 4가지의 타입으로 구성되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4가지 과일 향으로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이동 하는 동안 아로마 향을 맡으며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아로마 브랜드 아로마리즈 ‘발향 전용 미니 가습기’는 가습기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발향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가습 효과와 더불어 아로마테라피로 안정 효과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아이와 장시간 이동도 어렵지 않아요!

꽉 막힌 차 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지루함에 자주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먹을 것을 물려주는 경우가 많다.

이때 시트에 떨어진 과자부스러기, 음료 등을 치우는 고생을 예방하려면 스스로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용기에 담아 주는 것이 좋다.

옥소토트 ‘유아용 양손잡이 시피컵(30,000원)’은 아이가 빨지 않을 때에는 넘어져도 음료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뚜껑에 정교한 고무마개가 장착도 있어 편리하다.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아이 스스로 편하게 쥐고 마실 수 있으며, 100% BPA(비스페놀A)-FREE로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갑작스런 생리현상을 처리해주는 제품도 있다.

귀여운 코끼리 모양의 ‘코코키즈’는 통속에 차단막이 달려있어 사용 중 뚜껑이 열린 채 넘어져도 소변을 새지 않도록 만들어져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소변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