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월) 중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이어 두 번째로 초등학교 교장과 실시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초·중등학교 내 학교폭력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최응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연이은 학교폭력 사안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교현장을 잘 알고 계신 교장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 학교폭력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교육계가 뜻을 모아 학교폭력을 실질적으로 예방하고 근절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폭력없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활동도 당부했다.
이날 특강을 한 김민태 옹호관은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에 대한 의미와 학교폭력 대처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강의했다.
최종선 교육지원과장은 "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 태스크포스(TF)팀'에서 협의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방안을 안내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을 충분히 고려해 학교폭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춘 부천남초등학교 교장은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고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며 "학생 개개인을 이해할 수 있는 인성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날 간담회 이후 19일 중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통해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다각적인면에서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폭력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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